“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옳은 말보다는 그 사람을 향한 관심과 사랑입니다”
혜민스님
올 해 27살인 저는 캘리그라피를 접하기 전에
다양한 직업들을 공부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까지 드라마에서 볼 법한
사건사고가 좀 있었습니다.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날까’ 하는 비관적인
생각들과 우울한 감정이 항상 떠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주변을 돌아보니
꽤 괜찮은 사람들이 많았어요.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
때로는 쓴 말씀으로, 때로는 따스한 말씀으로
계속해서 저를 이끌어주신 최일섭 선생님
무조건 제가 배우고 하려는 일을 응원해주는
친구들이 저를 지지해주고 있더라구요.
저는 지금도 겁이 굉장히 많은데요.
도전을 두려워하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걱정하며 울면서 잠에 들지 못하였을 정도였으니까요 ..ㅋㅋㅋㅋ
확실히 과거의 환경은 제 성격, 성향, 편견 등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제가 자라 온 환경을 미워하고,누구를 탓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저 스스로는 전혀 바뀌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과거의 원인은 확실히 주변 환경에 있었습니다만
그렇다 하여도 슬퍼하기만 하고
핑계가 될 다른 대상을 미워하는 것
그리고 나 자신조차 미워하며 자괴감에 빠지는 것은
앞으로의 미래엔 아무런 변화를 줄 수 없었어요.
저를 바꿀 수 있는 건 저 밖에 없었습니다.
제 자신에게,
그리고 저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걸 까맣게 모르고 살았던게
어느 순간 미안해졌습니다.
지금도 많이 늦은 것 같지만 정말 열심히 성장해서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친구, 제자, 가족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쓰다보니 일기같이 되버렸는데요 ㅋㅋㅋ😅
처음 혜민스님의 말씀을 읽고나서 차분히 주변을
돌아보며 떠오른 것들을 글로 정리해보었습니다.
마음먹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은 저도 잘 알아요.
그럴 때 일수록 스스로를 돌아보고
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만 물러날게유 총총..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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